분류 전체보기 (4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이퍼서사를 통해 본 비선형성 : <HYPER-LABYRINTH>를 중심으로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2.1(2026.01.07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2.1(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2.1(PDF) 보러 가기 하이퍼서사 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비선형성이다.는 각종 복선과 추리 요소를 가미해 서사적으로도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서사만이 아니라 작품이 지니는 특성을 눈여겨 본다면 더 넓은 범위에서 재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는 두 가지 비선형성을 담아낸다. 하나는 서사의 비선형성이며 다른 하나는 시간의 비선형성이다. 이 두 가지는 몰입도를 높이고 서사를 전개하는데 핵심적인 축으로 기능한다. 비선형성은 선형성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비선형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대 개념은 선형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선형성을 매체에 적용해서 .. 하이퍼서사가 구현하는 ‘삶’의 리듬: 하이퍼서사의 장르론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2.1(2026.01.07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2.1(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2.1(PDF) 보러 가기 "하이퍼서사는 결말이라는 허구의 마침표를 지우고, 삶이라는 끝나지 않는 체류를 설계한다." 근대소설적 ‘결말’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우리는 오랫동안 삶과 서사를 동일시해 왔으며, 그 서사의 핵심에는 언제나 목적지가 있었다. 출발에서 시작하여 갈등을 겪고, 그 갈등을 극복함으로써 마침내 어떠한 결말이나 깨달음에 도달하는 구조, 즉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라는 견고한 프레임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지배적인 관점이 되었다. 근대소설이 정립한 세계관 안에서 인간의 삶은 하나의 선형적인 궤적으로 그려졌다. 성공적인 인생이란 곧 의미 있는 .. <AI 시대, 창작자의 책임은 어디인가> 김의정 칼럼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2.1(2026.01.07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2.1(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2.1(PDF) 보러 가기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 깊숙이 들어오면서 기술의 효용만큼이나 책임의 위치를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누가 책임지는가”라는 질문은 더 이상 가상적 논쟁이 아니라, 실제 법적·윤리적 판단을 요구하는 현실의 쟁점이 되었다. 그러나 이 질문은 종종 지나치게 단순한 방식으로 던져진다. 마치 모든 인공지능이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동일한 책임 구조 안에 놓여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AI는 하나의 단일한 존재가 아니다. 특히 창작에 사용되는 AI는 일반적인 서비스형 AI와는 전혀 다른 책임의 논리를 요구한다. 자.. [디지털문학 용어 사전] 멀티모달 문학 (multimodal literature)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2.1(2026.01.07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2.1(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2.1(PDF) 보러 가기 정의 멀티모달 문학이란 단일한 매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문자·이미지·소리·영상 등 여러 매체를 결합하여 의미를 생성하는 문학 형식이다. 여기서 의미는 문자언어만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서로 다른 매체들이 함께 관계를 맺으며 의미를 형성한다. 멀티모달 양식은 독자가 의미를 더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때 문자언어는 다른 매체들과 상호작용하며 표현의 일부로 기능한다. 이러한 구성은 단일한 매체를 사용할 때보다 표현 기능을 강화한다. 중요한 점은 이 과정이 문자언어의 역할을 줄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자언어는 다른 기호 간 관계 속에서.. 서사, 기술, 그리고 인간 :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창작 풍경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2.1(2026.01.07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2.0(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2.0 (PDF) 보러 가기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문학의 형식만이 아니라 문학을 둘러싼 사고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텍스트는 더 이상 종이 위에 고정된 언어로 머무르지 않고, 화면 위에서 유동적으로 이동하고 재구성되는 매체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문학과 기술이 어떻게 융합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넘어서 어떤 방식으로 서사를 창작하고 경험하고 있는지를 다시 묻게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문학과 기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서사 확장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10월 KAIST ASP 포럼에서 접한 강이연 아티스트의 미디어 아트 작업은 이러한 시각을 더욱 확장하는.. 판타지, 꿈에서 깨어나 현실의 뼈대를 세우다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2.1(2026.01.07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2.1(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2.1(PDF) 보러 가기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아마도 삶에서 한 번쯤 판타지 작품을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에게 판타지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을 때 꾸는 ‘꿈’과 같은 존재였다. 꿈은 대체로 앞뒤의 맥락이 맞지 않고, 서사적 개연성도 희미하다. 그런데도 그 안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어떤 날에는 꿈속에서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어떤 새벽에는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또 어떤 날에는 무서운 꿈에 놀라 이불 속으로 몸을 숨기기도 한다. 이처럼 꿈속에서 경험하는 장면들은 강렬한 감정을 남긴다. 그래서 종종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 이서아, 기억은 지워지는가?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1.0(2025.9.26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1.0(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1.0 (PDF) 보러 가기 사람을 잊는다는 것은 단순히 기억을 덜어내는 일이 아니라, 그 기억과 함께 쌓인 나 자신을 덜어내는 일이기도 하다. 사랑과 상실은 늘 우리를 흔들고, 그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이퍼디포엠 는 이러한 흔적을 다루는 하나의 시적 실험이다. 독자는 이 하이퍼 디포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작품에 직접 참여하면서 몰입할 수 있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직접적인 체험과 몰입을 통해 “잊는다는 것”이 지닌 모순과 고통을 마주하게 만든다. 독자는 인트로 유닛을 통해 이 작품 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 제목을 클릭하면 인트로 화면은 곧바로 전환되면서.. <AI 시대의 문학: 훼손이 아닌 확장> 최수영 칼럼 * 이 글은 하이퍼 레터 11.0(2025.9.15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하이퍼 레터 11.0(WEB) 보러 가기하이퍼 레터 11.0 (PDF) 보러 가기 최근 몇 년 사이, AI가 만든 예술 작품이 공모전에서 주목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2년 미국 콜로라도 주 박람회에서는 Midjourney로 제작한 디지털 아트 작품 이 1위를 차지했고, 국제 디지털 아트 공모전에서도 AI와 인간의 협업 작품이 수상했다. 이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로봇이 올림픽에 출전한 꼴”이라며 비난했지만, 창작자는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생성된 이미지를 선택·수정하며 최종 결과물을 완성한 과정은 자신의 상상력과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창작자가 어떤 색감과 구도를 선택하고, 어떤 요소를 강조할지 결정하는 순간, AI가.. 이전 1 2 3 4 ··· 6 다음